요즘 바이어분들께서 집 찾으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시장에 나오는 집의 개수가 너무 적거든요.
오늘은 새로 짓는 집들이 아니고, 기존에 있는 집들이 왜 시장에 안 나오는지, 즉, 왜 셀러들이 왜 집을 팔려 안 하는지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첫 번째 이유로는 모기지 이자율 때문입니다.
Federal Housing Finance Agency (FHFA) 에 따르면, 아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재 집을 소유하고 있는 분들의 평균 모기지 이자율은 3.8%라고 합니다. 반면에 요즘 새로 얻는 모기지의 이자율은 6%를 쉽게 넘깁니다. 만일 현재의 집을 팔고 같은 값의 집을 다시 구입한다 하더라도 월 모기지의 차이가 $500불은 넘게 나는 금액입니다. (집 가격이 $400,000, 20% 다운을 했을 경우).
때문에, 당연히 이 낮은 이자율의 모기지를 내고 있는 셀러들이 섣불리 집을 팔고 다른 집을 살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두 번째는 집을 팔고 난 후에 이사를 갈 다음 집을 찾기가 무척 힘들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이유인 모기지 걱정 없이 집을 사고 팔 수 있는 형편이다 하더라도, 시장에 워낙 집이 없다 보니 당장 이사갈 집을 찾기 힘든 상황이라서 셀러들이 더더욱 섣불리 시장에 집을 못 내놓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솔직히 어느 곳에서 부터 매듭이 풀려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이자율이 떨어져서 바이어의 수가 더 늘어나고, 그 수요를 맞추려 셀러들이 움직이고 등의 시장 전체적인 움직임이 있기 전에는 시장에 많은 집이 나오기는 힘든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2022년 봄 시장에 집 매매를 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현 시장의 상황에 맞춰 전략을 세우시길 권해드립니다.
오늘 글에 대해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점 있으면 언제든 연락 주십시요. 다음에도 보다 도움 되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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