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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축 주택 공급이 2009년 수준이라는데, 정말 걱정해야 할까요?

  • grace264
  • Apr 8
  • 1 min read

최근 부동산 뉴스를 보면 "신축 주택 재고가 2009년 이후 최고치"라는 제목이 눈에 띕니다. 이걸 보고 “또 2008년처럼 집값 폭락 오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드셨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상황은 그때와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2008년과는 다른 지금의 시장 상황

확실히 현재 신축 주택의 재고 수준이 2009년과 비슷한 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걸 근거로 위험하다고 판단하긴 어렵습니다.

2009년은 오히려 건설업계가 속도 조절을 시작했던 시기였습니다. 본격적인 과잉 공급은 2007년과 2008년 사이였고, 2009년은 그 여파로 신규 주택 착공이 크게 줄어든 시기입니다. 즉, 지금의 재고 상황이 2009년과 비슷하다는 말은 “지금 과잉 공급 중이다”라는 뜻과는 거리가 멉니다.

 



 

지난 10년 넘게 집을 충분히 짓지 못한 미국 주택시장

실제로는 주택 공급이 오히려 부족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건설사들은 오랜 기간 동안 신규 주택 건설을 크게 줄였고, 이로 인해 지난 10년 이상 미국 주택 시장은 만성적인 공급 부족 상태였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도 있습니다. 미 연방 인구조사국(Census Bureau)의 자료에 따르면, 2008년 금융위기 이전 몇 년 동안은 과잉 공급 상태였지만, 이후에는 오히려 공급이 필요 수준을 훨씬 밑돌았습니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신축 주택 재고의 증가는 그런 공급 부족을 만회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신축 주택 증가가 오히려 바이어에게 좋은 이유

First American의 부수 수석 이코노미스트 오데타 쿠시는 최근 기사에서, 그동안 과소 공급되었던 주택 시장이 이제야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합니다. 그녀는 "이러한 상황은 더 많은 선택지를 바이어에게 제공하게 되며, 이는 매우 긍정적인 흐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물론 시장 상황은 지역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지역은 신축 주택이 넘쳐날 수도 있고, 어떤 지역은 여전히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봤을 때, 현재의 상황은 2008년처럼 위기로 해석할 일은 아닙니다.

 

결론

최근 늘어난 신축 주택 재고는 우리가 두려워할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지난 10년 넘게 지어지지 못했던 주택 공급을 보완하는 건강한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시장 상황이 궁금하시거나, 내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싶으시다면, 신뢰할 수 있는 현지 부동산 전문가와 상담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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