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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riter's pictureSang Han

렌트 트랜드


다들 집 값의 변동에만 큰 관심을 두시지 렌트 가격의 변화에 대해서는 둔감한 편입니다.

하지만, 지난 1년동안 집 값이 나라 평균 16%가 올랐다는데, 렌트비는 안 올랐을까요?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미국 평균의 렌트비는 1988년 부터 꾸준히 올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Census의 데이타를 토대로 보여주는 1988년부터 현재까지의 렌트비의 변화입니다.

깜짝 놀라지 마십시요. 특히 2022년에는 평균 렌트비가 17.8%가 올랐습니다.

집 구매를 원하는 바이어들도 매물로 나온 집의 수가 적어 렌트로 다시 돌아서게 되었고, 그에 따라 렌트의 공급도 수요를 못 따라가게 되어 생긴 현상입니다. 코로나 이전, 2017 ~ 2019년에는 해마다 26% 정도가 올랐다고 하니, 2022년에는 정말 엄청나게 오른 것입니다.


그렇다면 올 해는 어떻게 될까요?


realtor.com의 분석에 따르면 올 해 역시 렌트비가 많이 올라갈 것이라 합니다. 올 해는 약 7.1%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올 안에 렌트를 리뉴하셔야 하는 경우, 특히 미국에서 앞으로 2년 이상은 거주하실 계획인 경우는 집을 구매하시는 것도 Plan B로 생각해 놓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왜 집을 구매하는 것이 괜찮은 생각일까요?

제가 지난 글에서 자주 언급해 드린대로 google에 가시면 rent vs buy calculator란 것을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렌트와 구매 두 경우를 비교했을 때 어느 옵션이 더 경재적으로 유리한가를 보여주는 계산기 입니다. 제가 고객분들을 위해 몇 차례 시뮬레이션을 돌려 본 결과 어느 경우도 2 년이 지난 후 부터는 집을 사는 것이 무조건 경재적으로 유리한 판단이었습니다. 따라서 직접 한 번 돌려보시기 권해드립니다.


이런 결과가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렌트의 경우 렌트비가 매년 올라가게 됩니다. 넵, 즉 지출이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반면에, 집을 사시는 경우, 집값이 올라가게 됩니다. 즉, 자산이 증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300K짜리 집을 사서 300K를 갚을 모기지를 내고 있는데, 집 값이 330K가 되면 30K는 그냥 앉아서 버는 돈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모기지는 매달 지불하는 비용이 렌트비 만큼 크게 증가하지 않습니다. 즉, 해가 갈 수록 매달 지출하는 모기지에 대한 부담은 작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가는 오르니까요.

더불어, 모기지의 양은 refinance등을 통해 조절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렌트의 경우는 좀 다르다 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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