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시장, 지금은 지역별로 다른 모습
- grace264
- Sep 26
- 1 min read
현재 미국 주택 시장은 단일한 흐름이 아니라 지역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떤 주에서는 바이어가 협상력을 갖고 있지만, 다른 주에서는 여전히 셀러가 우위에 서 있습니다. 핵심은 재고(Inventory), 가격 변화, 시장에 머무는 기간 이 세 가지입니다.
재고가 무대를 결정한다

Realtor.com 자료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매물은 늘어나고 있지만, 증가 폭은 지역마다 크게 다릅니다. 매물이 많이 늘어난 지역에서는 바이어가 선택권이 넓어지고 협상력이 강해집니다. 반대로 재고가 여전히 부족한 곳에서는 셀러가 빠른 거래와 유리한 조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와 일리노이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시카고 교외에서는 매물이 늘어나면서 바이어들이 협상에서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는 반면, 특정 인기 학군 지역에서는 여전히 셀러가 주도권을 쥐고 있습니다.
가격은 재고를 따른다

두 번째 흐름은 주택 가격입니다. 매물이 늘어난 지역에서는 가격이 완만해지거나 소폭 하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매물이 부족한 곳에서는 여전히 가격이 오르면서 바이어들이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리노이 전역을 보더라도 일부 지역에서는 셀러가 가격을 유지하기 어렵지만, 다운타운 접근성이 좋은 교외 지역이나 신규 개발이 적은 동네는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장에 머무는 시간도 같은 이야기를 한다
세 번째 흐름은 매물이 시장에 머무는 기간입니다. 재고가 늘어난 곳은 거래가 오래 걸리고, 바이어 입장에서는 시간을 가지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여전히 재고가 부족한 곳은 매물이 금세 팔리며 바이어가 더 신속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시카고 교외에서도 이런 흐름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리스팅이 몇 주씩 머무르지만, 스코키(Skokie), 네이퍼빌(Naperville), 노스브룩(Northbrook) 같은 인기 지역에서는 여전히 빠르게 계약이 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지역 전문가의 시각’
이처럼 국가 단위 혹은 주 단위의 데이터는 큰 그림을 보여주지만, 실제로 중요한 것은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상황입니다. 같은 시카고 지역 안에서도 동네마다, 학군마다, 심지어 블록마다 분위기가 다릅니다.
따라서 지금 집을 사거나 팔려는 분들은 반드시 지역 시장을 잘 아는 에이전트와 함께해야 합니다. 단순히 데이터가 아니라 현장의 흐름을 알고 있는 전문가와 전략을 세우는 것이 거래 성공으로 이어집니다.
결론
미국 주택 시장은 현재 지역별로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바이어가 우위에 있고, 다른 곳에서는 여전히 셀러가 강세입니다. 지금 내가 속한 시장의 상황을 정확히 알고 움직이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입니다.
주택 매매를 고려하고 계시다면, 지금 바로 상담을 통해 본인 동네의 정확한 시장 상황을 확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시카고 복덕방 한상철
773-717-2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