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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go 집값 상승률 6.7%… 전국 부동산 뉴스만 보고 기다리셔도 될까요?

Writer: Chloe Noh
Chloe Noh
3 hours ago
2 min read

미국 부동산 뉴스를 보다 보면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어떤 기사에서는 주택시장이 식고 있다고 하고, 다른 기사에서는 여전히 집값이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Chicago와 교외 지역에서 집을 구입하거나 판매하려는 분들은 어느 쪽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워야 할까요? 지난주 발표된 주택가격 통계는 전국 평균과 내가 거래할 지역을 구분해서 봐야 하는 이유를 보여줍니다.


10월 27일 발표된 S&P Cotality Case-Shiller Home Price Index(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올해 8월 미국 주택가격은 전년 같은 달보다 2.1% 상승했습니다. 반면 Chicago 광역권의 상승률은 6.7%로, 보고서가 비교하는 주요 20개 도시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Chicago는 6개월 연속 연간 상승률 선두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보고서에서 Seattle은 약 2.0%, Las Vegas는 약 1.3% 하락했습니다. 미국이라는 하나의 시장 안에서도 지역별 흐름은 상당히 달랐습니다.


여기서 발표 시점과 통계가 반영하는 시점을 구분하셔야 합니다. 지난주 공개된 수치는 8월 거래를 반영한 것으로, 오늘 나와 있는 매물의 가격이나 이번 주 협상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자료는 아닙니다. 또한 Chicago 광역권의 단독주택 가격 흐름을 나타내는 지수이므로, 모든 교외 지역과 콘도에 같은 상승률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우리 집 가격이 지난해보다 정확히 6.7% 올랐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경제 여건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Fed(연방준비제도)는 10월 28일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유지하면서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바이어의 월 페이먼트 부담이 쉽게 줄어들기 어렵습니다. 다만 기준금리 동결이 Mortgage Rate(주택담보대출 금리)의 동결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실제 대출금리는 장기 국채금리와 시장의 물가 전망, 대출 조건 등에 따라 움직입니다.


이 두 뉴스를 함께 놓고 보면, 바이어의 부담이 크다는 사실과 특정 지역의 집값이 견고하다는 사실은 동시에 성립할 수 있습니다. 거래가 활발하지 않더라도 원하는 지역에 살 만한 매물이 부족하면 가격이 쉽게 내려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Chicago 교외의 학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매물 부족 여부를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전국적으로 Inventory(매물 재고)가 늘었다는 뉴스가 나와도, 내가 원하는 학교 배정 구역과 가격대의 선택지가 충분해졌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바이어라면 전국 집값 전망에만 의존하기보다 원하는 동네의 실제 거래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근 비슷한 집이 얼마에 팔렸는지, 현재 경쟁 매물은 몇 채인지, 가격을 내린 집에는 어떤 이유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 대출 원리금에 재산세, 보험료, 관리비와 수리비를 더해 감당 가능한 예산을 정하셔야 합니다. 시장의 방향을 정확히 맞히려는 노력보다, 내 조건에 맞는 집을 알아보고 적정 가격을 판단할 준비가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셀러 역시 Chicago의 상승률만 보고 높은 가격을 붙이는 것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지역 전체의 가격이 올랐더라도 바이어는 현재 나와 있는 다른 집과 비교해서 결정합니다. 같은 동네에서도 업데이트 상태, 구조, 위치와 가격대에 따라 반응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Comparable Sales(유사 매물 거래 사례)와 현재 경쟁 매물을 함께 검토해, 바이어가 납득할 수 있는 가격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점은 Chicago가 상승률 1위라는 순위보다 지역 간 차이입니다. 전국 뉴스는 큰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실제 구입과 판매 결정에는 동네와 가격대별 분석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같은 상승률이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필요한 것은 막연한 기다림이나 서두름보다, 내가 거래할 시장을 구체적으로 세세하게 확인하는 일입니다.


Chicago와 교외 지역에서 주택 구입이나 판매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연락주십시오.

실제 자료를 바탕으로 예산과 일정에 맞는 계획을 함께 세워드리겠습니다.


시카고 복덕방 한상철

773-717-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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