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모임마다 나오는 그 질문들 — 지금 주택시장, 진짜 분위기는 어떨까요?
- grace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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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가족 모임이나 친구, 동료 모임에서 빠지지 않는 화두 중 하나가 바로 집값, 집 시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많은 분들이 아래 세 가지 질문을 던지시는데요, KCM은 이 질문에 대한 가장 현실적이고 데이터에 기반한 답을 제시했습니다.
① “지금 집을 사거나 옮기려고 하면, 제대로 살 집을 찾을 수 있을까?”

예전보다는 훨씬 더 가능합니다. 최근 수개월간 시장에 나온 매물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고, 현재 매물 총 수가 예전보다 훨씬 많다는 분석입니다. 즉, 예전처럼 매물이 나오자마자 사라지는 “치열한 매물 경쟁” 구도는 많이 완화되었고, 바이어 여러분께는 비교하고 선택할 여유가 생겼다는 뜻입니다.
② “지금 내가 과연 집을 감당할 수 있을까?”

지난 몇 년간 금리와 집값 상승으로 인해 주택 구입이 버겁게 느껴지셨던 분들이 많습니다.하지만 최근에는 모기지 금리가 다소 완화되고 있고, 집값 상승세 또한 이전만큼 빠르지 않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그 결과, 몇 달 전보다는 월별 모기지 비용이 수백 달러 가량 낮아진 경우도 생기며, 주택 구매가 다시 현실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③ “그렇다면 가격이 더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많은 분들이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기다리곤 합니다. 하지만 KCM은 지금이 그럴 시점은 아니라고 말합니다.현재 매물이 증가했다 해도, 공급이 크게 넘치거나 가격 폭락을 유도할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합니다. 또한, 지금 집을 가진 사람들 대다수가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은 자산(에쿼티)을 보유하고 있어, 2008년과 같은 위기의 재현은 가능성이 낮다는 설명입니다. 전문가들도 “지속적인 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보다는, 좋은 조건을 보이는 집이 나왔을 때 움직이는 편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합니다.
시카고·일리노이 지역 셀러와 바이어에게 드리는 의미
🏠 바이어(매수자)께
지금은 매물이 예전보다 많아 비교적 여유 있게 집을 찾을 수 있는 시점입니다. 특히 작년쯤 “조건에 맞는 집이 없어서 포기했다”는 분이라면, 다시 시장을 살펴볼 만합니다.
모기지 금리와 집값 상승 속도의 둔화는 월별 비용 부담을 줄이고, 매수 여건을 조금 더 친절하게 만들어 줍니다.
“더 떨어지길 기다리자”는 전략보다는, 지금 매물 중 조건 좋은 집에 선제적으로 관심을 갖고 움직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셀러(매도자)께
매물을 내놓기 전에 “과거처럼 바로 팔릴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서는 매물이 많아졌다는 건, 다시 말해 매도 후 다음 집으로의 이동이 상대적으로 쉬워졌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지금처럼 시장이 안정되고 매수자의 선택지가 넓은 시기에는, 집의 장점(위치, 상태, 주변 여건)을 잘 부각하시는 것만으로도 좋은 조건의 오퍼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집을 매도하고 새 주택으로 이동하실 계획이라면, 지금이 그 타이밍을 잡을 적절한 순간입니다.
지금이 바로 움직일 때입니다 — 준비된 자가 유리합니다
많은 이들이 집을 사고 팔기 망설이는 이유로 “집이 있을지”, “감당 가능할지”, “더 떨어질지”를 걱정합니다. 그러나 최근 데이터와 전문가 의견은 지금이 바로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결정의 순간임을 보여줍니다.특히 시카고와 일리노이 지역처럼 주택 수요가 안정적이고 공급 또한 충분히 늘어난 시장에서는, 기다리기보다는 움직이는 편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 내 집을 찾거나 매도/매수를 진지하게 고민해보실 시간입니다. 저와 함께 예산, 조건, 목표를 정리해보시고, 최적의 전략을 세워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시카고 복덕방 한상철’ 773-717-2227, ChicagoBD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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