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 또는 타운하우스를 팔 때, 특별 부담금(Special Assessment)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 grace264
- Aug 12
- 1 min read

요즘처럼 매물이 늘고 바이어들이 신중해진 시장에서는, 단순히 좋은 가격만으로는 집을 팔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콘도나 타운하우스처럼 HOA(주택 소유자 협회)가 관리하는 부동산을 판매할 때는 '특별 부담금(Special Assessment)'이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 특별 부담금은 대개 지붕 보수, 구조물 수리, 화재 안전 시스템 교체, 외벽 개보수 등 HOA의 주요 프로젝트를 위해 일시적으로 부과되는 비용인데요, 최근 미국 전역의 노후화된 콘도 커뮤니티와 기후 문제 등으로 인해 이러한 부담금은 점점 더 흔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셀러 입장에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1. "미리 공개하는 게 최선의 전략입니다"
전문가들은 특별 부담금이 이미 승인된 상태이든, 논의 중이든, 바이어와의 거래에서 분쟁이 되지 않도록 처음부터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MLS 리스팅에 해당 내용을 명시하거나, 바이어와의 초기 대화에서 언급하면 오히려 신뢰를 높일 수 있습니다.
2. "그냥 내주시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처럼 바이어가 매물 중에서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시장에서는, 부담금에 대한 협상을 피하려고 하는 셀러보다 선제적으로 해당 비용을 커버해주는 셀러가 훨씬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습니다. 한 고급 매물의 경우, $10만이 넘는 특별 부담금을 셀러가 모두 부담하겠다고 밝히면서 장기간 정체된 매물이 빠르게 계약으로 이어졌다는 사례도 있습니다.
지금처럼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는 단순한 가격 인하보다, 바이어의 불안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3. "부담금을 직접 커버하지 못하더라도 유연성을 보여주세요"
전체 부담금을 한 번에 커버하기 어렵다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바이어에게 유연한 협상 조건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부담금 일부 혹은 전부를 크레딧으로 제공
매매가를 낮춰서 해당 비용을 반영
향후 12개월 동안의 분할 납부금을 셀러가 대신 부담
이처럼 협상 여지를 주는 태도는 바이어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바이어 입장에서의 전략도 중요합니다
바이어도 이 문제를 단순히 '추가 비용'으로만 받아들이지 말고, HOA 회의록이나 최근 논의된 사안들을 확인해 향후 부담이 될 수 있는 리스크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해당 부담금이 향후 건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지붕 교체나 구조 강화에 쓰이는 경우라면 장기적으로는 현명한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특별 부담금은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정확히 공개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며, 이 부분을 '무상 혜택'으로 마케팅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면, 다른 매물과의 경쟁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부담금은 피할 수 없는 이슈이지만,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거래 성사 여부가 결정됩니다. 지금처럼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콘도 또는 타운하우스를 매도하시려면, 경험 많은 전문 에이전트와 함께 전략을 세우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 연락주시면, 현재 보유하신 매물이 바이어에게 어떻게 더 매력적으로 비춰질 수 있는지, 실질적인 전략을 함께 고민해드리겠습니다.
시카고 복덕방 한상철
📞 773-717-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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