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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더들이 먼저 움직이고 있습니다

  • grace264
  • 5 hours ago
  • 2 min read

요즘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조용하지만 굉장히 중요한 변화가 하나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3일간 나온 부동산 뉴스 중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롭게 볼 만한 이슈는 바로 미국 빌더들이 새집을 팔기 위해 가격 조정과 각종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5월 초 발표된 미국 주택시장 자료에 따르면, 신규 주택 판매는 예상보다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반대로 새집 중간 판매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시장이 괜찮아 보이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빌더들이 판매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략을 바꾸기 시작했다는 의미입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금리입니다.


현재 미국 모기지 금리는 여전히 6%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 3%대 금리를 경험했던 바이어들 입장에서는 아직 부담이 큰 수준입니다. 같은 월 페이먼트로 구매할 수 있는 집 가격이 예전보다 낮아졌기 때문에, 바이어들은 더 신중해졌고 계약 속도도 예전만 못한 상황입니다.


그러자 빌더들이 먼저 움직이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기다리면 팔리는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계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요즘 현장에서 자주 보이는 incentive는 다음과 같습니다.


  • 클로징 비용 일부 지원

  • 이자율 buy-down 프로그램 제공

  • 고급 가전제품 패키지 제공

  • 업그레이드 옵션 무료 제공

  • 프리미엄 lot 비용 할인

  • Finished basement 또는 additional design credit 제공


겉으로는 리스트 가격이 그대로인 것처럼 보여도, 실제 계약 조건을 들여다보면 바이어에게 유리한 조건들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건 지금이 언제까지일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많은 바이어분들이 금리가 더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 않냐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금리가 내려가면 monthly payment 부담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항상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지 않습니다.


금리가 내려가기 시작하면 다시 많은 바이어들이 시장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처럼 builder들이 incentive를 공격적으로 제공할 이유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즉, 지금은 금리가 조금 부담스럽지만 대신 협상력이 살아 있는 시장입니다.

나중에는 금리는 조금 낮아질 수 있어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카고 시장은 어떨까요?


Chicago suburbs 역시 이런 흐름이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Naperville, Plainfield, Aurora, Bolingbrook처럼 신규 커뮤니티가 계속 공급되는 지역에서는 builder inventory가 조금씩 늘어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반면 Glenview, Northbrook, Buffalo Grove 같은 인기 학군 지역은 resale inventory가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에, 오히려 새집 builder와 협상하는 것이 더 좋은 기회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금 같은 시장에서는 단순히 집값이 오를지 내릴지만 보는 것이 아니라, 누가 협상력을 가지고 있는지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새집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 바이어, 그리고 경쟁 매물들과 싸워야 하는 셀러라면 지금 시장 변화를 반드시 읽으셔야 합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기회를 잡는 시장이 아니라, 준비된 사람이 먼저 움직여 기회를 잡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시카고 복덕방 한상철

773-717-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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